정부 "학원 원격수업 전환·단체활동 자제 권고"

김원진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해외 입국자의 PCR 검사기한이 입국 3일에서 1일 이내로 변경된 2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자 전용 코로나19 검사신터에서 한 외국인이 검사를 받고 있다. /김창길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로 해외 입국자의 PCR 검사기한이 입국 3일에서 1일 이내로 변경된 25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자 전용 코로나19 검사신터에서 한 외국인이 검사를 받고 있다. /김창길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가족돌봄휴가자에게 하루 5만원씩 최대 10일까지 긴급 지원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코로나19 관련 회의를 열고 ‘일상 방역의 생활화’로 코로나19 확산에 대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유증상 노동자의 휴가를 각 사업장에 적극 권고했다. 가족돌봄휴가자에게 하루 5만원씩 최대 10일까지 긴급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요양병원의 출입을 다시 통제하는 등 감염에 취약한 곳의 방역도 강화한다. 정부는 “입소자 대면 면회, 외출·외박을 제한한다”며 “확진자 급증 시 전담 요양병원 추가 재지정 검토 등 의료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고위험군에게는 병상을 우선 배정한다고도 했다.

학원에는 원격수업 전환과 단체활동 자제를 적극 권고했다. 공직사회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휴가 복귀시 선제적 신속항원검사를 실시한다. 필요성이 낮은 회의와 출장 자제, 비대면 회의 우선 활용 등도 실시한다.

정부는 또 검사·진료·처방이 모두 가능한 원스톱 의료기관도 이달 말까지 1만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추가 병상 4000개를 확보하고 고위험군은 1일 안에 진료와 처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최근 7일간 일일 평균 위중증 환자는 144명이었다. 이는 전주와 비교해 103% 늘어난 수치다. 지난주 사망자는 하루 평균 22명 발생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4주 연속 ‘1’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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