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소복히 쌓인 아름다운 원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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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모자의집 작성일22-12-15 14:21 조회179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쉼과 회복, 어울림이 있는 서울모자의집입니다.:)
원뜰에 아름답게 눈이 내립니다.
선생과 어머니들이 다함께
눈을 쓸어 담습니다.
아이들은 너도나도 눈사람 만들기에 열중합니다.
입에서는 하얀 연기가 나오고, 맑은 콧물을 훌쩍입니다.
너도나도 발그레진 볼에 함박웃음이 지어집니다.
우리가 눈발이라면
안도현
우리가 눈발이라면
허공에 쭈뼛쭈뼛 흩날리는
진눈깨비는 되지 말자
세상이 바람 불고 춥고 어둡다 해도
사람이 사는 마을
가장 낮은 곳으로
따뜻한 함박눈이 되어 내리자
우리가 눈발이라면
잠 못 든 이의 창문 가에서는
편지가 되고
그이의 깊고 붉은 상처 위에 돋는
새 살이 되자

▲ 사무실 창밖으로 보는 아름다운 원뜰
▲ 눈 내리는 원 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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