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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문동'이라는 보랏빛 물감에 물든 여름의 나눔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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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모자의집 작성일22-08-31 12:19 조회22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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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쉼과 회복, 어울림이 있는 서울모자의집입니다. :)

 

8월 뜨거운 여름날에

원뜰 곳곳에는 맥문동 꽃의 보랏빛 물감으로 

물들었습니다.

 

벌들도 맥문동 꽃의 아름다운 자태에

가던 길을 멈추고 꽃 주변을 바쁘게 붕붕거립니다.

 

맥문동의 꽃말 '기쁨의 연속'처럼

우리의 매일이 기쁨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맥문동(麥門冬)

 

                                                   권혁춘

 

여름 날

매미 울면

긴 꽃대 마디마다

귀를 달고 울음 귀동냥한다.

 

여름 끝과 함께

매미 소리 끝나면

소리마다 흑진주가 된

구슬 걸어

꽃으로 피워 낼 수 없는

아름다움을 드리우는 맥문동

 

땡볕

소나기

천둥

여름을 여름답게 산 삶으로 맞는

가을의 섭리를 배운다

 

맥문동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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