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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정리수납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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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모자의집 작성일22-07-15 17:52 조회2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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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쉼과 회복, 어울림이 있는 서울모자의집입니다. :)

 

허둥대면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낯선 곳에서 적응하는 것이

우리 원 생활의 시작입니다.

 

때로는 다소간의 쉼과 위로가 있고

따스한 집밥의 정이 있고

어울어져 다투며 숲길을 걷고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잃어버린 꿈을

용케 되살려봅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수습하여 자신의 문제에 직면하고

자신이 지고 갈 등짐의 무게를 가늠하는 것이

참으로 고통스럽습니다.

 

이 즈음에 우리 원은 자립지원서비스의 일환으로

정리수납교육이 진행됩니다.

그것은 단순히 널부러진 옷가지와 물건을 치우고

차곡히 정리하는 것만이 아닙니다.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구분하여

삶이 무수한 선택으로 이루어지듯

꼭 필요할 것들 선택하고 비우는 것입니다.

 

꽃밭에서 

풀을뽑고 마른가지를 자르고

웃자란 가지를 정리하는 것이 자잘한 일일 수 있지만

가정을 간수하고

아이를 키우고 살림살이 하는 것은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오로지 자신의 일임을

절실히 이해합니다.

 

아르헨티나 민중의 어머니 메르세데스 소사의 노래

'삶에 감사하다'는 이렇습니다.

 

삶에 감사해. 내게 많은 걸 주어서.

눈을 뜨면 흰 것과 검은 것

높은 밤하늘을 수놓은 별들

그리고 군중 속에서 내 사랑하는 사람을 

온전히 알아보는

샛별 같은 눈을 주어서

 

삶에 감사해. 내게 많은 걸 주어서.

귀뚜라미 소리, 새소리, 망치 소리, 기계소리,

개 짖는 소리, 소나기 소리

그리고 사랑하는 이의 부드러운 목소리를

밤낮으로 들을 수 있는 귀를 주어서

 

삶에 감사해. 내게 많은 걸 주어서.

소리와 글자를 주어

그것들로 단어들을 생각하고 말할 수 있게 해 주어서.

'엄마', '친구', '형제자매' 

그리고 사랑하는 영혼의 길을 비추는 

'빛' 같은 말들을

 

삶에 감사해. 내게 많은 걸 주어서.

지친 다리로도 

도시와 물웅덩이, 해변과 사막, 산과 들판을

그리고 당신의집, 당신의 길, 당신의 정원을

걸을 수 있는 힘을 주어서

 

삶에 감사해. 내게 많은 걸 주어서.

인간의 정신이 맺은 열매를 볼 때

악에서 멀리 있는 선을 볼 때

그리고 당신의 맑은 눈의 깊이를 볼 때

내 고정된 틀을 흔드는 심장을 주어서

 

삶에 감사해. 내게 많은 걸 주어서.

웃음과 눈물을 주어서

그것들로 행복과 고통을 구별할 수 있게 해 주어서

그 웃음과 눈물로 내 노래가 만들어졌지

당신의 노래도 마찬가지

우리들 모두의 노래가 그러하듯이

나의 이 노래도 마찬가지

 

삶에 감사해. 내게 너무 많은 걸 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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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님의 이론 강의를 경청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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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사님과 함께 실습 교육에 참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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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이 끝난 후 정돈된 생활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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