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원은 잃어버린 무지개의 기원이자 마을의 고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 시설소식

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커뮤니티

시설소식

우리 원은 잃어버린 무지개의 기원이자 마을의 고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서울모자의집 작성일20-08-06 16:00 조회395회 댓글0건

본문

5624f8542a9ff69da05bccc033b98f96_1596696 

원 안은 락커칠 냄새로 가득합니다.

락커칠을 해주시는 분들은 여든의 할머니셨고, 이 일만 장장 오십년이라고 하셨습니다.

전라도 장성에서 올라와 젊은 시절부터 시작한 일이라 했습니다.

그 독한 락커 냄새를 마스크도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작업을 하시는 모습에 걱정이 앞섭니다.

 

거기다

오래 전, 인연을 마주하기도 했습니다.

도배일 하는 칠십오세의 할머니들이셨습니다.

사십년 전, 우리 원이 일시지원복지시설이 아닌 모자보호시설이었을 때 원 생활을 하셨던 분이셨습니다.

어린 나이에 자식들을 데리고 이 곳에 오게 된 그들은 도배일을 배워

그 일로 자식들을 건사하고, 집을 사셨다고 하셨습니다.

이 곳이 자신의 고향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5624f8542a9ff69da05bccc033b98f96_1596697 

 

우리 원의 운영철학은 이렇습니다.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고, 생태학적인 철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한부모가정과 공유하여

생명여성평화의 지평을 열고 마음의 고향으로 기억되기를 지향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