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가 내년까지 아동 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을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아동 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시스템은 결식아동이 지방자치단체에서 받는 급식카드를 외부 시선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만든 것이다.

학생들이 GS25 자사앱의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 원하는 상품을 예약 주문하고 매장에서 찾아갈 수 있도록 해 대면결제의 부담을 덜었다.

지난 6월 서울에 해당 시스템을 도입한 GS25는 내달부터 경기도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이어 전국 지자체들과 논의를 통해 내년 1분기까지 대전·경북·부산·강원·제주 등 전국 단위로 결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GS25는 온라인 결제 시 상시 20% 할인해 주는 등 급식카드를 사용하는 아이들을 위한 환경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관계자는 “온라인 결제 시스템이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는 청소년에게 영양가 높은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게 만드는 등의 효과를 내고 있다”며 “급식카드를 활용하는 아동이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경향신문 김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