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대상이 전 학년으로 확대되고,

​각 시·도교육청에는 감염병 전문가가 배치된다.

또 코로나19 심리방역 강화를 위해 자가격리·확진 이력이 있는 학생은 24시간 심리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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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는 11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모든 학생들을 위한 교육안전망 강화방안’을 발표해 2학기부터 적용될 방역·학습·돌봄 지원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학교 방역을 위해 9~10월 534만명에 달하는 모든 초·중·고 학생에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무료로 실시한다.

코로나19와 증상이 유사한 유행성 독감이 코로나19와 동시에 발생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중1까지만이었던 무료 접종 대상을 전 학년으로 확대한 것이다.

또 학교의 방역역량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각 교육청에 감염병·방역 업무만 담당할 전문가가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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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위한 심리방역 체계도 강화한다.

심리적 충격과 낙인 우려가 큰 자가격리자와 확진자는 전문의로 구성된 심리지원단에 비대면 상담을 요청할 수 있고,

이들을 위한 24시간 모바일 상담시스템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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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교육 취약계층으로 지목된 장애학생·다문화학생을 위한 지원방안도 포함됐다.

교육부는 장애 유형별로 온라인 학습방을 운영해 수어와 점자 학습자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원격수업 영상자료를 다국어로 제공하고,

한국어교육이 필요한 학생은 2학기부터 일대일 혹은 소그룹 대면지도를 추진한다.

이밖에 4만여명의 취약계층 학생이 멘토링을 받게 된다.

아울러 초1·2학년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수학 학습수준을 진단하고 게임 기반으로 학습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한다.

교육부는 다음달부터 초등학교 영어와 국어에서도 단계적으로 AI 활용 교육을 시범 도입할 계획이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출처 :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