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쓰는 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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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정환 작성일23-08-24 16:17 조회216회 댓글0건본문
폭염의 연속.. 한마디로 혓바닥 내밀며 핵핵되는 犬公이 따로 없다.
우연히 뜻하지 않게 대학 선배의 추천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2021년 11월 초판 1쇄가 나왔고 내가 이 책을 구입한 올 7월 중순 1판 2쇄이니 많이 팔리지 않은 책이다. 처음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해 몇 번이고 덮을까 했으나 근데 웬걸 책장을 넘기며 차츰 관심을 갖게 되고 지난 주말 뿍 빠지게 되어 완독하게 되었다.
“대치동”
한 마디로 대한민국 그리고 서울하고도 강남에서 학벌주의와 부동산 신화의 총집결체.
저자 ‘조 장훈’은 1970년대 중반생으로 서울대를 나왔으며 학창시절 운동권의 마지막 세대로
2000년대 초반 대학을 졸업하고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 몸을 담고 흔히 1타 강사로 이름을 날리며 본인이 학창시절 꿈 꾸었던 대동세계와 대치동 학원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본인의 모습에 많을 갈등을 겪었다고 한다. 저자는 이곳을 ‘욕망의 최전선’이라 부르며 한국인의 세속적 욕망이 학벌주의와 부동산 신화로 향하게 된 경로를 추적한다. 1970년대 예비고사와 본고사를 시작으로 수십 년간 지금까지 수도 없이 변해온 대학 입시의 정책 변화를 보며 대치동은 보이지 않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짧게는 3년 길게는 약 10 여년의 어린 시절을 근저당 잡힌 욕망이 요동치는 사교육 중심지라고 한다. 이 책은 대치동이 사교육 1번지로 부상한 것은 뼈 속 깊이 스며든 학벌주의와 들쭉날쭉한 입시제도의 변화 그리고 부를 쫒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뭉쳐 지금의 견고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고 본다.
대치동의 부각은 불로소득을 욕망하는 사회 즉 노동을 비천한 것,회피해야 할 것으로 간주하며 노동에 대한 존중이 없이 부동산 투기와 건물주가 아이들의 꿈이 되는 나라,즉 오직 더 많은 소득만이 유일한 존중이 되는 세상이 유일하며 오직 자녀에게 더 많은 공부를 시키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고 학벌을 통한 카르텔을 형성하며 이를 통한 특권이 당연한 것으로 치부한다.
얼마 전 서초동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중반의 초임 여 선생님이 학생의 폭력에 의해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리고 날이 갈수록 부모의 권세를 믿고 학교에서 폭력을 휘두르고도 꺼림낌 없이 졸업하고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이들이 아무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사회에 나와 사회 고위층이 되는 일이 비일비재해졌다.
우리나라에서 군대와 대학 입시의 비리는 무관용의 대상이나 지금의 사회 지도층은 이를 비웃기라고도 하는 듯 합법적으로 제도를 악용하여 교묘히 자녀들을 사회 최상위층에 올려놓고 있다.저자는 고민과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자녀의 명문대 입학에 집착하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가 학벌주의의 폐해로 고통 받았거나 스스로 학력 차별을 행하는 주체이기 때문은 아닐까 한다.
한국의 24-35세의 고등 교육 이수률은 약 70퍼센트로 oecd국가 중 단연 1위이다.한편 한국의 청소년 자살률도 불명예스럽게도 또한 1위이다. 이런 현상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아마도 이는 19살 전후로 전개되는 대입전형 시험에서 평생 자기의 진로가 결정되는 우리의 비참한 교육 및 입시 제도가 악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저자는 태어나면서부터 계급이 확정(?)되고 부모의 경제력 여하에 따라 2세의 미래가 지배되는 작금의 현실의 변화가 쉽지 않다고 한다.학력이 곧 능력을 보장한다는 맹신,대학 서열화와 학벌 획득을 위한 전 사회적인 집착의 구조에서 벗어 날 방법은 어렵다고 한다.학벌주의와 학력 타파 없이는 대치동은 더욱 견고해 질 것이며 본인의 운동권으로 학창 시절 꿈꾸었던 차별 없는 나라는 ‘갈 수 없는 나라’인가 하고 애통해 한다.
우연히 뜻하지 않게 대학 선배의 추천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2021년 11월 초판 1쇄가 나왔고 내가 이 책을 구입한 올 7월 중순 1판 2쇄이니 많이 팔리지 않은 책이다. 처음엔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해 몇 번이고 덮을까 했으나 근데 웬걸 책장을 넘기며 차츰 관심을 갖게 되고 지난 주말 뿍 빠지게 되어 완독하게 되었다.
“대치동”
한 마디로 대한민국 그리고 서울하고도 강남에서 학벌주의와 부동산 신화의 총집결체.
저자 ‘조 장훈’은 1970년대 중반생으로 서울대를 나왔으며 학창시절 운동권의 마지막 세대로
2000년대 초반 대학을 졸업하고 사교육 1번지 대치동에 몸을 담고 흔히 1타 강사로 이름을 날리며 본인이 학창시절 꿈 꾸었던 대동세계와 대치동 학원에서 생계를 꾸려가는 본인의 모습에 많을 갈등을 겪었다고 한다. 저자는 이곳을 ‘욕망의 최전선’이라 부르며 한국인의 세속적 욕망이 학벌주의와 부동산 신화로 향하게 된 경로를 추적한다. 1970년대 예비고사와 본고사를 시작으로 수십 년간 지금까지 수도 없이 변해온 대학 입시의 정책 변화를 보며 대치동은 보이지 않은 미래의 행복을 위해 짧게는 3년 길게는 약 10 여년의 어린 시절을 근저당 잡힌 욕망이 요동치는 사교육 중심지라고 한다. 이 책은 대치동이 사교육 1번지로 부상한 것은 뼈 속 깊이 스며든 학벌주의와 들쭉날쭉한 입시제도의 변화 그리고 부를 쫒는 인간의 끝없는 욕망이 뭉쳐 지금의 견고한 시스템을 구축하였다고 본다.
대치동의 부각은 불로소득을 욕망하는 사회 즉 노동을 비천한 것,회피해야 할 것으로 간주하며 노동에 대한 존중이 없이 부동산 투기와 건물주가 아이들의 꿈이 되는 나라,즉 오직 더 많은 소득만이 유일한 존중이 되는 세상이 유일하며 오직 자녀에게 더 많은 공부를 시키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고 학벌을 통한 카르텔을 형성하며 이를 통한 특권이 당연한 것으로 치부한다.
얼마 전 서초동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중반의 초임 여 선생님이 학생의 폭력에 의해 자살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그리고 날이 갈수록 부모의 권세를 믿고 학교에서 폭력을 휘두르고도 꺼림낌 없이 졸업하고 명문대학에 진학하는 사례가 빈번해지고 이들이 아무 죄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사회에 나와 사회 고위층이 되는 일이 비일비재해졌다.
우리나라에서 군대와 대학 입시의 비리는 무관용의 대상이나 지금의 사회 지도층은 이를 비웃기라고도 하는 듯 합법적으로 제도를 악용하여 교묘히 자녀들을 사회 최상위층에 올려놓고 있다.저자는 고민과 성찰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한다. 자녀의 명문대 입학에 집착하는 이유는 우리 스스로가 학벌주의의 폐해로 고통 받았거나 스스로 학력 차별을 행하는 주체이기 때문은 아닐까 한다.
한국의 24-35세의 고등 교육 이수률은 약 70퍼센트로 oecd국가 중 단연 1위이다.한편 한국의 청소년 자살률도 불명예스럽게도 또한 1위이다. 이런 현상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일까?
아마도 이는 19살 전후로 전개되는 대입전형 시험에서 평생 자기의 진로가 결정되는 우리의 비참한 교육 및 입시 제도가 악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
저자는 태어나면서부터 계급이 확정(?)되고 부모의 경제력 여하에 따라 2세의 미래가 지배되는 작금의 현실의 변화가 쉽지 않다고 한다.학력이 곧 능력을 보장한다는 맹신,대학 서열화와 학벌 획득을 위한 전 사회적인 집착의 구조에서 벗어 날 방법은 어렵다고 한다.학벌주의와 학력 타파 없이는 대치동은 더욱 견고해 질 것이며 본인의 운동권으로 학창 시절 꿈꾸었던 차별 없는 나라는 ‘갈 수 없는 나라’인가 하고 애통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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