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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봄날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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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림 작성일23-03-21 15:16 조회1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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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이 하도 좋아
사무실에서 우두커니 있다
원뜰에 돋은 들꽃들의 새순 사이의
흙들을 솎아낸다.
순간
와락
흙냄새가 물씬 묻어난다.
어느 곳에 몇그루의 나무와 들꽃들을 심을까 고심한다.
호박돌 몇개를 더 놓을지 가늠한다.
그렇다.
저 겨울을 용케 견디었다.
바야흐로
봄날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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