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정규 프로그램을 재개하면서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 HOME
  •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자유게시판

일상-정규 프로그램을 재개하면서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상림 작성일23-04-18 15:43 조회216회 댓글0건

본문

원은 오랫동안 근무했던 서비스과장이 퇴직하자 공백이 컷다.
거기다 인수인계마져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조리사 선생님부터 서비스담당까지 그만두자 원은 순간 위태로워졌다.
마치 작년에 코로나로 위한 셧다운을 방불하는 것이었다.
원을 개원했을 당시로 돌아가기로 마음 먹었다.
원의 일을 다시 정의한다.
그로부터 원의 성과책임이 나오고 서비스가 나오는 것이다.
사실 이것은 홈페이지를 재편하면서 새롭게 규정한 것이다.
그렇다고 어느날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라 그간 성과를 검토하고 분석하면서 진화한 것이다.
원 생활과정을 단계적으로 구분하고, 거기에 맞는 주요 성과를 규명한다.
그간 이루어진 서비스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의미를 규정한다.
그러다가 이번에 사례관리를 중심으로 재설정할 필요성을 확인한다.
이점에서 사례관리에 대한 공부가 충실히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제대로 서비스과에 공유되지 못해 그간 반복적으로 적용되지 못했다.
따라서 그간의 업무를 그대로 인수인계하는 것은 혼선을 내포한다.
너무나 오랫동안 서비스과 업무가 정비되지 못했음을 실감한다.
특히 원 서비스 흐름은 빈번한 생활인의 교체로 인해 또는 원 생활단계에 맞게
마치 농사가 그렇듯이 타이밍이 중요하다.
어디서 시작할 것인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님으로
그간의 프로그램을 재현하여 감각을 익히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나는 일상정규프로그램을 이렇게 정의한다.
"일상을 정비하여 가정과 삶의 균형을 찾아
 풍요로운 자기 존중의 삶을 경험하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나는
무엇보다도 우리 어머니들에게 심리정서적 안정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존중의 삶을 경험하면서
일상을 회복하고 여유를 갖어야 한다.

봄비가 또다시 내리고
오랫만에 원프로그램실에 불이 켜졌다.
준비정도가 아니라
시작이 중요하다.
그렇게 해서 사례관리의 인테이크가 시작되고,
심리치료가 있고
개인별 상담이 진행되고
집단상담이 오고
컴퓨터교실이 계획된다.
좋은 음악을 듣고
좋은 음식을 먹고
동네숲길을 걷는다.
자연 속에서 가족캠프가 뒤따른다.
우리 원은 어떤 일을 하는가
가족의 안정적인 기능 유지와 자립역량강화를 지원하는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