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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울모자의집 작성일21-04-09 16:23 조회46,15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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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비위에 맞지 않는다고 화를 냈으며

 

 

이해하기 보다는

비판에 앞섰고

 

 

덮어주기 보다

들추기를 즐겼으며

 

 

싸매주기 보다는

아픈 데를 건드렸고

 

 

별 것 아니면서

잘난 체 한 것들을

다 용서해 주십시오.

 

 

내 인생에

폭풍이 있었기에

주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었으며

 

 

가끔 십자가를 지게 해 주셨기에

주님의 마음을 배울 수 있었음을

감사 드립니다.

 

 

나를 사랑해 준 사람에게

감사하고

 

나를 공격해 준 사람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래서 나를

더 너그러운 인간으로 만드셨습니다.

 

 

때때로 가시를 주셔서

잠든 영혼을 깨워 주셨고

한숨과 눈물도 주셨지만 

 

 

그것 때문에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도

배웠습니다.

 

 

실수와 실패로 겸손을 배웠으니

감사합니다.

 

 

날마다 평범한 생활 속에서

감사를 발견하는 지혜를 주소서~

 

 

무엇이 생겨서가 아니라,

무엇이 나에게 발생하지 않음을

감사하게 하소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귀와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눈과

편리한 세월에 태어난 것과

세어도 세어도 끝이 없는

그 많은 감사를 알게 하소서~

 

 

남과 비교하며

살지 말게 하시고

 

 

질투의 화산 속에

들어가지 말게 하시고

 

 

돈을 목적 삼게

하지 마시고

 

 

으뜸을 자랑으로

여기지 않게 하소서~

 

 

사랑의 속삭임을

입술에 주시고

 

 

감사의 노래를

내 심장에 주소서~

 

 

오늘도

예수님의 십자가를

사랑하게 하옵소서~

 

 

아멘~~~​ 

댓글목록

바오로 이종윤님의 댓글

바오로 이종윤 작성일

저의 詩 《저는 주님께, 주님은 저에게 》와 매우 유사한 느낌^^
감사합니다.
선배님이 계셨음을~~~

바오로 이종윤님의 댓글

바오로 이종윤 작성일

내용이 너무 좋아서 혼자만 보는 것은 죄악이라 생각하여
의롭게 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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