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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종교학가 오 강남 교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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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임정환 작성일24-07-08 17:05 조회2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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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종교학자  “오 강남 교수의 생각”

2001년 ‘예수는 없다’라는 책을 발간하여 한국 기독교계뿐만 아니라 많은 비기독교인에게도 센세이션을 일으켜 종교에 관한 책으론 드물게 베스트셀러의 작자가 된 비교 종교학자 오 강남 교수가 한국 기독교계를 지배하고 있는 근본주의를 통렬하게 비판하며 평소 페이스북을 통해 종교와 사회 ,삶에 관한 이야기들을 소소한 일상에서 발견한 깨달음을 몇 가지 주제로 묶어 많은 공감을 받은 글들을 모아 정리하여 책으로 펴냈다.

 지금 60세가 넘긴 나도 모태신앙자로서(비록 지금은 무신론자) 저자의 자전적 고백에 많은 공통점을 갖고 있으면서 여기에서 본인의 신앙에 회의를 가지고 고민하고 심층종교를 향해 걸어온 자신의 삶을 처절하게 되돌아보는 것에 많은 동질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다원주의자이건 개신교를 믿지 않고 타종교를 신봉하는 자들이라도 자신의 믿고 따르고 순종하는 종교에 대해 성찰하고 고민해보면서 많은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책이다.

 저자는 성경에 수록되지 않은 “도마복음”을 언급하며 하느님의 나라가 정말로 있다고 믿는거 보다 하나님은 내 속에 그리고 내 이웃의 속에 하느님이 임재하고 있다 하며 나와 내 이웃이 ‘하나’되는 것이 진정으로 하늘나라의 삶을 사는 것이라 가르치며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천국이란 바로 이런 것이라 강조한다.

 저자는 성경 ‘일점일획 무오류설’을 강력 부인하고 성경에 쓰인데로 “나로 말미암치 않고는 하늘 나라로 갈 수 없다는‘ 극단적 유일신 논리 즉 근본주의를 부정한다.가령 인도에서 태어났으면 십중팔구 힌두교인,스페인에서 태어났으면 가톨릭. 독일에서 태어났으면 개신교인이 되었을 것이고 사우디에서 태어났으면 무슬림이 되었을 것이고 고려시대에는 불교. 조선시대에는 유교의 지배하에 있어 자기가 선택하지도 않고 그저 주어진 종교를 자신이 속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조건 절대적 종교라고 주장하는 것은 마치 자기가 어쩌다가 백인으로 태어났다고 해서 백인 우월주의를 주장하는 독선의 kkk 단원들의 태도와 무엇이 다를까 한다.

 그는 기독교 원리주의자 근본주의는 그 자체로 폭력적이라 하고 남녀가 서로 사랑할 때 상대방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가는가를 아는 것이 필수이듯이 다른 종교를 인정하고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해야만 한다라고 절대적으로 피력한다.

 여기서 저자는 표층 종교와 심층 종교의 차이를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정리 하였다.첫째 표층 종교는 지금의 나를 위하는 데 최대의 관심을 기울이는데 반해 심층 종교는 지금의 나를 죽이고 내 속에 있는 참나를 찾으려는 것을 목표로 한다,둘째 표층 종교는 무조건적인 믿음을 강조하고 심층 종교는 이해와 깨달음을 중요시 한다,셋째 표층 종교는 신이 하늘에 있고 인간은 땅에 있다고 하여 신과 인간을 분리하지만 심층 종교는 신의 초월과 함께 우리 속에도 있다고 하는 내재도 강조하고 내 속에 있는 신이 결국 나의 참나라고 한다.네째 표층 종교는 경전을 문자대로 읽지만 심층 종교는 경전의 문자 너머에 있는 속내를 알기 위해 힘쓴다.다섯째 표층 종교는 자기 종교만 진리라고 주장하지만 심층 종교는 모든 종교를 진리를 찾아가는 길벗이라 여긴다.여섯째 표층 종교는 현세에도 복을 받고 내세에도 영생복락을 누리겠다고 하지만 심층 종교는 지금 여기에서 풍성한 삶을 사는 것,사랑과 자비를 베푸는 것을 중요시한다고 한다

종교비교학자이며 다원주의자인 오 강남 교수는 하느님이 기독교인만을 특별히 사랑하지 않고 또한 이들만을 보호해주지도 않고 하느님은 옹졸한 ’좀생이 하느님‘으로 만드는 믿음을 강력히 비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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