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박사님
초겨울의 아침에 어찌 지내시는지요
우리 원은
부속동 타일 바닥을 깨고
우레탄 방수를 시작했고,
적삼목 뒤틀린 목재를 교정하고
오일스텐을 발랐으며
벽돌에 투명 방수액을 뿌렸습니다.
다음주에는
지붕 목재 위에 강판을 놓습니다.
전남대 교수 박구용을
아시는지요
AI 산업이 천문학적인 돈이 드는 것은 아실 것이고,
그게 엄청난 전기
그것도 재생 에너지가 필요한 것은 아십니까
그것은
조선업에서 일정 정도 수준의
용접이 필요한데
미국과 일본도 포기하여
우리만이 갖고 있는 기술이라
했습니다.
거기다
인류의 자산인 데이터
그리하여 막대한 메모리 능력
그리고
전기를 고루 공급하는 이차 전지까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요
그러기에
박구용은
특수법인을 만들고
그 주식을
18미만의 모든 아동에게
나누자고 제안합니다.
나는
여기서
그 모형이 대장동 사업 아니었는지요
천문학적인 개발이익을
민간 자본에 주는 것에 결사적으로 반대하여
민간 공영개발을 관철시켜
엄청난 수익을
성남시에 가져오지 않습니까
나는
우리 현실의 진로를 두고
깊은 상념에 빠집니다.
어찌 사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