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ppt 자료의 수정작업은 원로고의 개편에서 시작한다.
홈페에지에 이은 리플렛 개정작업 중에 원로고에 대한 글자체 문제가 제기되었다.
이 글자체가 언제 사용되었는지 오리무중이었다.
2003년에 시설 유형이 전환되었으므로
그 이후의 문제일 것이고, 원로고 글자체를 만드는데 있어 정통한 사람도 없는 상태에서
어찌하여 만들어진 것을 지금껏 그대로 사용해 왔다는 느낌이다.
그러니까 이 글자체가 어느 순간에 달라진다고 해서 크게 집착할 이유도 없어
이번에 리플렛을 개편하기 위해 디자인 업체에 맡기면서 똑같이 재현할 수 없기에 그 글자체를 자연스럽게 변경하게 되었다.

그동안 무심코 직원들이 해석하여 써온 법인 이름에 대해
다시금 점검하여 재해석을 하였고, 사업방향에 대한 혼란을 교정하였다.
이것은 직원들간의 관점의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였다.
이런 문제는 자료 전반에 관통한다.
자료의 도입부에 시설의 성격규정을 내오기로 한다.
사실 시설의 성격을 둘러싸고는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여러 차례 변화가 있었다.
시설의 성격에 있어 그 변천 이유에 대한 소상한 이해가 필요했지만
그동안 소홀히하여 글이 수사에 치우치고 시설의 업무를 나열하는데만 촛점을 맞추었다.
따라서 시설의 미션과 비젼과도 잘 연결되지 않는 점도 있었고,시설의 존재의미도 목적과 방향도 잘 드러나지 않았다.

시설의 자료는
결국 어떻게 시설을 간결하게 전달하느냐 하는 문제이므로
간략하게 시설 전반을 함축적으로 요약할 수 있는 글을 내올 필요가 있었다.
시설의 성격과 맞으면서
그 구성이
전체적이고 짜임새있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을 입주안내의 여는 글로 싣는다.

그동안 원 생활과정에 대해서는
원생활을 통해 이루어질 어떤 변화에 대해
성장과 발전의 관점에서
순차적으로 구분하여 해명하는 부분이 부족하여 그 부분을 보완하였다.
특히 그것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님으로
각 생활단계에서 얻어진 성과를 토대로
전문가족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과 연결시켜야 한다.

서비스의 구성에 있어서는
원에서 제공되어 왔던 서비스들을 여러 섹션으로 구분하여 정리,요약하였으나
그저 그 차이점에 따라 산발적으로 나누는 것이 아니라
실제 운영하는 프로그램중에서 선택과 집중을 하여
각 프로그램의 정의가 정확히 규정되었는지 세심한 점검이 필요하였고,
사례관리를 중심으로
무엇을 향해
체계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충분히 고려되지 못했다.
이러한 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여 재정비한다.

거기다 우리는 어째서 조직개편을 했는지 묻고,
그것은 우리 원에서 뿐만 아니라 생활시설에 있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여기서 기존의 자료는
원의 사업안내를 마치 조직의 각 안내로 작성되어 수정토록 한다.
ppt 자료는 왜 만드는지 묻고
그것이 홈페이지와 리플렛을 기반으로 만들어지지만 어떻게 다른지 살핀다.
그리하여 무엇을 보완할지 숙고한다.
이점에서 불필요한 후원및 봉사안내를 빼고, 시설의 이모저모를 삽입하여 생동감있게 꾸민다.
그러면서 제반 문제의식들이 직원들간에 공유되어야 한다고 새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