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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외벽 발수공사 견적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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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상림 작성일23-02-14 12:52 조회1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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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벽돌외벽은 시간이 지나면서 풍화도 동시에 진행된다는 사실을 잊었습니다.
그것은 원뜰에 야생화를 심으면
저절로 자란다는 착각과 같은 것입니다.
원의 외벽을 볼 때마다
그것의 건축시기로 거슬로 올라갑니다.
그때는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건재자값이 폭등하여 예초의 계획과 다르게 시공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사회복지시설의 건축은 언제나 낮은 예산으로
그저 건축을 하는데 급급하게 됩니다.
그러기에 어떤 건물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기본개념 없이
그 당시에는 대지의 효율적 활용과 주변 건물과의 어울림, 그리고 높은 천정만 고려하였습니다.
그런 문제의식으로 건축은 난항을 거듭했습니다.
또한 외벽은 낮은 예산과 건자재 폭등에 따라
건물 자체에 대한 구체적인 고려없이
여러 수정을 거쳐 지금의 벽돌외벽이 되었지요
그게 벌써 십오년전 일이었습니다.
그러다 지난 4년전에 부실한 단열을 보강코자 이중창으로 교체하면서 외벽벽돌 사이에는 많은 균열이
생겨 누수가 발생하였습니다.
결국 외벽발수공사을 결정하지만
예산문제로 차일피일 미룹니다.
작년에 단열공사를 진행하면서
추가로 동네업자에게 견적을 받습니다.
그 발수작업도 간단한 것 같지만 여러 공정을 거칩니다.
그러기에 기본에 충실한 견적이 필요했습니다.
그런데 별생각없이 즉흥적인 결정으로 동네업자에게 받은 견적에 사단이 난 것입니다.
동네업자는 대수롭지 않게 처음 견적이 잘못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 견적으로 예산이 확정되었으니 그 차액은 고스란히 자부담이 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 시공업자는 어째서 자신의 견적이 문제인지조차 알지 못합니다.
지금 와서 어떤 책임을 묻기도 그렇고 난감하기만 합니다.
새로운 시공업자를 물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점에서 비교견적의 필요성을 새삼 확인합니다.
새로운 시공업자는 예산을 묻습니다.
이미 기초적인 작업이 있었으므로 예산을 밝힙니다.
오늘
새로이 견적을 내면서
발수작업과 방수작업의 차이를 알게되고
그 예산의 범위에 따라 기본에 충실하면서 여러 시공방법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이점에서 처음 견적이 얼마나 문제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다시금 기능보강사업 전반의 사안과 절차를 생각합니다.
일은 늘 기본에 충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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