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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구박사님 > 한 해가 저물고 있습니다. > 광천의 마당에도 산그늘이 길게 늘어지고 있는지요 > 나는 > 광천집 뒷마당에도 빽빽이 들어선 나무를 보고 참 놀랬지요 > 빈 땅 한 뼘에도 그냥 둘 수 없었던 선생의 마음이 느껴졌어요 > 조경사가 말하더군요 > 나무에도 바람의 길이 필요하듯 마당에도 여백이 필요하다고요 > 마당 심심한 공간에는 호박 돌을 사다 심었는데 그게 너무 산만하다고 몇 곳으로 집중시키더군요 > 올해에는 메줏 돌을 가즈런히 놓았어요 > 선생에게도 올해는 기억할만한 한 해겠지요 > 열평 쉼터를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 나는 농지법 개정을 앞두고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 형질변경을 하고 만든 것이었어요 > 그니까 오랫동안 숙고와 계획을 갖고 준비한 것이었지요 > 그 공간의 앞단을 보고서 선생은 천상 선생이었음을 새삼 느꼈습니다. > 평생 철학의 길을 걸은 박이문을 아시는지요 > 그는, > 새가 지 주둥이로 자신의 둥지를 만드는 것을 보고 자신의 철학을 둥지의 철학이라 명명했어요 > 그래 > 올해는 광천의 집을 마련했듯 사상의 거처를 마련했는지요 > 어제였어요 > 늦은 겨울밤에 무안의 참사 소식에 가슴이 답답해져 원 뜰에서 찬 공기를 마시고 > 뒤척였어요 > 고복수의 타향살이가 가슴치는 날이었습니다. > 예순의 사내가 이 섬 저 섬을 떠돌며 섬 사람들에게 생필품을 공급하는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 저 혼자 사는 노인 집에 솥 가마를 놓고 > 저 집의 우거진 가지를 치고 > 두부와 콩나물을 팔고 했지요 > 섬 사람들에게 참다운 이웃이었어요 > 어느 날인가 낡은 트럭이 누전되어 불이 나자 그 불타는 차를 몰고 바닷가로 달렸어요 > 누군가에 폐가 될까 목숨을 건 것이었지오 > 하루아침에 전재산을 잃어 망연자실하는 그를 살린 것도 섬 사람이었어요 > 아무 조건없이 섬 사람이 천만원을 쏴주었다고 하면서 굵은 눈물을 뚝뚝 흘리더군요 > 우리 원은 한 해를 마감하면서 > 창문 커튼을 교체합니다. > 원 마당에 쌓인 후원물품을 배분합니다. > 나는 대문밖의 담배꽁초를 줍습니다. > 밝아오는 새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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