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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입추에 이어 처서가 지나자 원뜰에는 > 마로니에 마른 잎이 떨어진다. > 그토록 뜨거웠던 기온도 한풀 꺽이고 흰 옥잠화 꽃대도 시들었다. > 웃자란 황매화 가지를 친다. > 돌틈 사이에 잡초를 뽑는다. > 어느 순간 아스라한 기억 속으로 빠져든다. > 원현관 로비였다. > 원의 얼굴이라 애초 설계당시부터 신경을 썼다. > 짓는데 급급할 수밖에 없는 처지였지만 > 무리해서 로비 공간을 마련하고 천정을 높였다. > 새가 부리로 자신의 둥지를 세울 때 그 나무를 톡톡 건들듯이 > 정처없이 떠도는 가족들에게 어떤 안식처의 느낌을 갖도록 하자는 생각에서였다. > 마감재의 일부를 변경하면서까지 > 로비 바닥과 벽에 고급타일을 깔았다. > 그렇게 곡절많은 원은 만들어졌다. > 너무 고생한 탓인지 원에 정이 가기가 쉽지 않았다. > 시간이 흐르고 > 뒷뜰의 나무가 되살아나자 > 원가족들은 여기 원에 문을 두드리고 몸을 의탁한다. > 겨우 마음을 수습하고 > 원 로비를 차근히 바라본다. > 따스한 조금자리로서의 원의 의미가 > 제대로 살아나고 있는 것일까 > 그제서야 > 공간 한쪽에 조각상을 놓고 > 그림을 붙인다. > 늘푸른 화분을 가즈런히 놓았다. > 어설프다 싶었지만 > 타일벽에 원목을 붙이기로 한다. > 천정에는 시스템 냉장을 설치하여 > 여유로운 공간이 되고자 한다. > 도화지에 그린 그림은 > 망치면 다시 그리면 되지만 > 건축물은 간단치 않다. > 이번에 텍스 천정을 타공판으로 바꾸기로 했다. > 원목벽과 일체감을 갖고자 한다. > 비로소 > 로비는 어떤 안정감이 느껴진다. > 이렇게 > 원 로비는 시차를 두고 하나씩 바꾸어 갔다. > 간단한듯 싶은 > 저 로비에는 > 지향코자 했던 숙고와 수고의 두께가 있고 > 세월의 무게가 있고 > 시간의 깊이가 아로새겨져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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